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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후’ 궁중문화캠페인, 왕후가 보낸 초대장

작성일 2018.01.03


10월 초, ‘후’가 연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1조 매출을 돌파한 날이 11월 3일이었으니, 꼭 한 달가량 빨라졌다. ‘후’는 최고급 품질과 고급화 전략, 한국의 궁중문화를 국내외에 알리는 진정성 있는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하며 올해도 왕후의 시간을 살았다.


 


창경궁 통명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라는 방송을 즐겨본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리얼한 체험기를 담은 예능프로그램이다. 외국인의 시선으로 만나는 우리의 낯선 모습과 우리가 몰랐던 한국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최근 방송된 핀란드 편이 눈길을 끌었다. 핀란드에서 온 세 친구가 창덕궁에 들러 홍화 연지와 동백기름을 바르며 왕후의 삶을 체험했었다. 맞다. ‘후’ 궁중문화캠페인. 많은 시청자가 그 모습을 함께 즐겼다.


 


‘궁중문화캠페인’이라는 히스토리
‘후’ 궁중문화캠페인의 시작은 2015년부터다. 그 해 우리회사는 문화재청과 협약을 맺고, 창경궁 통명전 보존과 관리 후원을 약속했었다. 통명전은 조선 숙종의 비(妃) 인현왕후가 거처하던 곳으로 보물 제818호로 지정된 유서 깊은 장소다.
우리회사는 후원을 기념해 그 해 10월, 창경궁 야간개장 기간에 전통 악기인 해금 공연과 미디어 아트 전시를 관람객에게 선물하였다. 한국의 아름다운 궁중문화를 고궁에서 직접 체험해 보는 특색 있는 무대였었다. 이 행사가 궁중문화캠페인의 시초.2016년에는 이를 본격화했다. 조선 왕조 500년의 역사가 숨 쉬는 서울 4대 궁(덕수궁, 경복궁, 창경궁, 창덕궁)에서 계절별로 차례차례 특별한 행사를 연 것이다. ‘후’는 각 계절이 절정으로 치달은 아름다운 순간, ▲궁중복식 패션쇼 ▲왕실 여성문화 체험 전시▲해금 공연 ▲미디어 아트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을 대접하였다. 관람객들은 왕후가 맞이했을 찬란한 궁궐의 사계절을 탐미하며, 궁중문화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2016년 궁중문화캠페인의 컨셉은 ‘왕후의 사계(四季)’였다.


 


후’라는 헤리티지
아름다운 고궁에서 왕후와 궁중의 삶을 체험하는 ‘후’의 캠페인이 지속되자, 행사를 기다리는 관람객이 점차 늘었다. 특히 올해 창덕궁에서 진행된 하반기 궁중문화캠페인 ‘왕후의 초대’를 많은 사람들이 손꼽아 기다렸었다.
창덕궁은 서울에 남아 있는 조선 궁궐 중 유일하게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아름다운 궁이고, 주요 체험 공간이 낙선재였기 때문이다. 낙선재는 조선왕조가 마지막까지 머물렀던 역사적인 장소다. 또한 그간 일반에게 잘 공개되지 않던 비밀스런 공간이다.
관람객들은 왕실 여성들이 실제 머물렀던 낙선재에서 ‘후’가 마련한 옛 궁중화장을 체험하고, 국가무형문화재 장인들이 재현한 궁중 장신구를 관람하며 왕후의 품격과 숨결을 느꼈다. 또 왕실 여성을 주제로 한 영상물 상영, 해금 공연 등이 창덕궁 이곳 저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관람객들의 요청에 따라 ‘후’ 궁중문화캠페인 ‘왕후의 초대’는 일주일가량 연장 운영되었다.
스토리가 쌓이면 히스토리가 된다. 영화로웠던 역사가 후대까지 이어질 때 우리는 그것을 헤리티지라고 부른다. 히스토리가 지나온 시간이라면, 헤리티지는 앞으로도 이어질 어제의 찬란했던 영화다. 궁중의 역사와 유물에 깃든 아름다움을 발견해온 ‘후’는 올해도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며 유구하게 이어질 ‘후’의 헤리티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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