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스토리

LG생활건강의 다양한 소식을 사보를 통해 만나보세요.

홍콩의 처음과 끝을 장식하는 사람들

작성일 2018.01.03


홍콩 후 직원분들 


주말마다 전 세계에서 온 20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모이는 쇼핑몰이 있다. 홍콩 최대의 복합 쇼핑몰 ‘하버시티’다.
‘후’는 올해 2월 하버시티에 단독 매장을 열고, 홍콩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후’의 가치와 서비스를 선사하고 있다.


 


‘후’ 하버시티점 취재가 예정된 날은 지극히 평범한 날의 특색 없는 오후였다. 11월의 어느 평일이었고, 구름 낀 날이었으며, 퇴근까지는 시간이 꽤 남은 어정쩡한 시점이었다. 일반 상권 매장이라면 한산해도 자연스러웠을 그런 순간이었다. 하지만 ‘후’ 하버시티점에서 펼쳐진 현상들은 예상과 너무 달랐다. 틈을 안 주고 몰려드는 고객들을 응대하느라 BC와의 인터뷰는 시도조차 불가능했다. 고객 발길이 끊어진 찰나를 틈타 BC들의 단체컷 촬영을 시도해 봤지만, 어느 순간 BC들은 뷰파인드 안에서 중국인 고객들과 열심히 상담을 나누고 있었다. 하는 수 없이 매장을 나와 하버시티를 둘러봤다.



하버시티는 네 개의 독립된 건물이 하나로 연결된 초대형 쇼핑몰이었다. 명품 브랜드와 로컬 브랜드는 물론 편의시설도 다양해 외국인관광객들이 찾는 필수 코스라고 동행한 누군가 알려줬다. ‘후’ 매장은 하버시티 중에서도 유동인구가 많고, 매장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좋은 입지에 자리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동선을 따라 하버시티 건물 밖으로 나가자 크루즈선 한 대가 눈에 띄었다. 대만, 중국, 베트남을 경유하는 이 크루즈는 조금 전 ‘후’ 매장을 가득 메웠던 고객들이 타고 갈 배다. 크루즈 여행을 하는 중화권 고객들이 홍콩에서 보내는 마지막 일정은 ‘후’와 만나고, 가치를 느끼는 특별한 경험으로 마무리되고 있었다.



다시 매장으로 돌아왔을 때도 매장 풍경은 사뭇 달라지지 않았다. 다만 다수의 동양인 사이로 금발을 한 여성 한둘이 가세해 립스틱을 만지작거리고, 앳된 얼굴의 동양인 여성이 BC와 이야기를 나누는 정도. 서양 고객과 젊은 층 유입은 ‘후’가 메이크업 제품을 홍콩에 론칭한 이후 생긴 변화들이다.



올해 2월 오픈 한 ‘후’ 하버시티점은 매월 10% 이상 꾸준히 성장하였다. 10월 매출은 2월 매출보다 정확히 세 배가 커지는 복리의 마법도 보여줬다. 더불어 매기(Maggie Wong) 매니저는 홍콩을 대표하는 ‘후’ 매장이라는 자부심으로 최상의 서비스와 철저한 고객관리를 약속했다. 관광객뿐 아니라 더 많은 로컬 고객에게 사랑받는 ‘후’를 만들기 위해서다.


 


후 매장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