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당신 Lux. 오휘 안다희 ABM, 디자인. Pre크리에이티브팀 이지희 선임디자이너 ‘오휘’의 베스트셀러
‘얼티밋 커버 쿠션’에 화사한 장미가 더해져 ‘얼티밋 커버 쿠션 로즈페탈 에디션’으로 재탄생했다.
5월 출시한 이 제품은 고객들의 열렬한 지지와 함께 두 달 만에 18만 개이상 판매되었다.
안다희 A BM과 이지희 선임디자이너는 말한다. ‘오휘’의 질주를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2018년 4월 13일 일산 킨텍스. 이날은 방판인들의 큰 잔치 ‘LG뷰티카운셀러 페스티벌’이 열린 날이다. ‘오휘’ 마케터들은 행사장 한편에 부스를 차리고, ‘얼티밋 커버 쿠션 로즈페탈 에디션’을 소개하였다. 매의 눈을 가진 뷰티카운셀러 앞이라 떨렸다. 아직 출시 전인 제품이라 긴장도 됐다. 본사에 남은 안다희 ABM은 초조하게 현장 반응을 기다리고 있었다. 드디어 날아온 문자. “ABM님! 반응 너무 좋아요. 대박 날 거 같아요!!” 출시 후 이 제품은 실제로 엄청난 대박이 났다.

“3D 입체는 어떨까요?” -------------- 유사 이래 이런 제품이 또 있었을까 싶다. 쿠션 케이스 위로 꽃잎을 한 장 한 장 포갠 완벽한 형태의 3D 쿠션 용기 말이다. 컬러도 핑크핑크해 한눈에 봐도 사랑스럽다. ‘얼티밋 커버 쿠션’이 ‘오휘’의 베스트셀러라 제품력은 따로 설명이 필요 없겠다. 안다희 ABM은 ‘얼티밋 커버 쿠션’이 받은 고객 사랑에 보답하고자 이 제품을 기획하였다고 말했다.

“고객에게 큰 사랑을 받는 ‘오휘’ 제품 중에서도 ‘얼티밋 커버 쿠션’은 특히 잘 나가는 쿠션입니다. 촘촘한 커버와 뛰어난 보습감 등 제품력이 워낙 좋거든요. 올해 ‘오휘’가 아시아나항공과 진행하는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해 고객들에게 깜짝 선물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왜 하필 꽃이었을까? 이지희 선임디자이너는 제품이 가진 완벽한 커버력을 촘촘한 꽃잎으로 표현하고, 승무원들의 여성스럽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핑크 컬러에 녹였다고 설명했다. 물론 그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원안은 2D로 제작되었다. 하지만 일반 쿠션 제품과 차별성이 없다는 이유로 금세 탈락하였다. ‘아름다운 여정’이라는 콜라보레이션 컨셉도 살려봤지만, 예쁘지 않아 포기하였다. 과연 출시나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로 원점, 원점… 다시 원점. 그러던 중 모두를 구원할 아이디어가 '오휘' 임이란 BM의 입을 통해 나왔다.

“3D 입체는 어떨까요?” 세상에 없던 제품을 향한 항해가 시작되었다.

제품력에 더해진 ‘예쁨’ -------------- 다른 사람이 가지 않은 길에는 이유가 있다. 그 길이 험난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길에는 개척하려면 강한 도전정신과 인내가 필요하다. ‘얼티밋 커버 쿠션 로즈페탈 에디션’의 용기 또한 벤치마킹할 대상이 없었으니, 하나하나 모든걸 만들어나가야 했다.
안다희 ABM과 이지희 선임디자이너는 ‘꽃잎의 높이’와 ‘재질’에 특히 공을 들였다. 들고 다니면서 사용하는 제품이라 고객이 불편하지 않아야 했다. 이지희 선임디자이너가 꽃잎의 형상을 최적으로 살리는 높이를 찾고, 유관부서의 도움으로 우레탄 종류의 재질을 발굴하였다. 가장 예쁜 디자인, 그러면서도 파우치 안에서 깨지거나 다른 내용물에 손상을 주지 않는 제품을 만들기까지 두 계절을 보내야 했다. 하지만 ‘얼티밋 커버 쿠션 로즈페탈 에디션’이 시장에 선을 보이자, 지난 수고는 뿌듯함이 돼 돌아왔다.

“출시 후 SNS에서는 고객들의 자발적인 바이럴이 시작되었습니다. 제품만 찍어서 올려도 예쁘고, 얼굴 옆에 들고 찍어도 핑크색이 얼굴을 확 살려주거든요. ‘오휘’ 쿠션의 제품력을 아시는 고객들은 예뻐서, 모르셨던 분들도 예쁨에 이끌려 선택해주셨습니다. 제품력을 경험하신 신규 고객분들의 재구매가 이어졌지요.”

출시 후 두 달 만에 18만 개 판매를 돌파한 ‘얼티밋 커버 쿠션 로즈페탈 에디션’의 인기는 여전히 장밋빛으로 물들고 있다.

최근 면세점에서는 ‘오휘’를 찾는 외국 고객들이 부쩍 늘었다. 1년 전 진출한 중국 시장에서도 ‘더퍼스트 제너츄어’ 라인을 중심으로 시장 반응이 달아오르고, 작년 말 단독 제품으로 선보인 ‘오휘 프라임 어드밴서 앰플 세럼’은 열렬한 지지 속에 얼마 전 ‘프라임 어드밴서’ 라인으로 확장되었다. ‘오휘’가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는 것이다. 지금 ‘오휘’는 없던 걸 만들고, 하지 않던 일들을 하나씩 헤쳐가면서 넥스트 히트 브랜드로 도약하는 가장 빠른 길을 달리는 중이다.

“‘오휘 쿠션 참 예쁘다’는 얘기를 들으면 제가 ‘오휘’가 된 듯 기쁘고, 큰 보람을 느낍니다. 더 큰 기쁨과 재미를 맛보려고 시즌2 제품을만들고 있으니 ‘역시 오휘 쿠션 참 예뻐’라는 말을 준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