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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down to Spring

작성일 2018.03.15

Countdown to Spring_ 새 시즌을 위해 취할 것과 놓을 것을 구분해야 할 때. 감도 높은 8인의 ‘Take

서석빈 FNC 엔터테인먼트 (비주얼 디렉터)
나를 잘 아는 사람이라면 의심 없이 동의할 것이다. 컬러, 디테일 가리지 않고 무조건 화려하고 튀는 것이라면 열렬히 반응하는 내 패션 성향! 그것들을 심플한 옷과 믹스매치하는 걸 좋아한다. 스팽글 스커트에 아디다스 슈퍼스타를 매치하는 게 ‘최애 룩’일 정도니까. 올해엔 ‘마이너스 룩’에 도전 하련다. 나이보다 세 살쯤 어려 보이게!

Countdown to Spring

권민지 프리랜스 (에디터)
주로 성별이 모호한 옷에 손이 간다. 모노톤 컬러, 곡선보다는 직선 실루엣의 옷, 맨즈 웨어가 한가득. 쇼트커트에 기다란 몸을 가진 내게 매니시한 스타일이 최선인 건 알지만 올해엔 약간의 변주를 주고 싶다. 모던함은 유지한 채 컬러와 페미닌한 디테일을 섞어, 최대한 자연스럽게 나만의 여성성을 찾아보련다.

Countdown to Spring

김수지 (스타일리스트)
톡톡 튀는 옷이 좋다. 컬러풀하고 패턴도 화려한 옷들. 하지만 올해는 스마트폰 속 한가득 저장해둔 나의 뮤즈 샬럿 갱스부르가 되어보고 싶다. 색 바랜 데님 팬츠에 무심하게 걸친 셔츠만으로도 멋스러운 여자처럼 보였으면 좋겠다. 단, 심심하지 않게. 포멀한 룩에 록 시크 요소가 어우러진 백으로 반전 있는 나만의 룩을 완성해야지.

Countdown to Spring

석일명 (모델)
스트릿 스타일을 좋아해서 후드 티셔츠나 트레이닝팬츠, 워커 같은 것만 선호했다. 그러다 문득 너무 남자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 싶더라. 요즘 여성스러운 룩에 도전하는 중인데, 타이트한 옷은 태어나 교복 말고는 입어본 적이 없는 터라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스타일링에 도움을 얻기 위해 시안을 찾기도 하고 엄마의 코멘트를 참고하기도 하는데, 올봄엔 성공할 수 있겠지?

Countdown to Spring

김민정 유어네임히얼 (디렉터)
평소에는 클래식하고 심플한 스타일을 즐겨 입는데, 심심해 보일 때도 있다. 그래서 가끔은 패턴이 있는 아이템을 믹스매치해 변화를 주곤 한다. 이번 시즌엔 도트나 플로럴 패턴보다는 다채로운 컬러의 체크 패턴을 더 애정하게 될 것 같다. 클래식한 무드를 유지하면서 개성있는 포인트를 더할 수 있으니까.

Countdown to Spring

김로사 (모델)
블랙 컬러를 포함한 모노톤 옷을 좋아하고, 어떤 룩이든 롱스커트에 매치하곤 한다. 한동안 스트릿 브랜드에 푹 빠지기도 했는데, 2018년 봄에는 약간의 변화를 주고 싶다. 브라운 컬러 아우터와 화려한 패턴의 원피스, 다양한 컬러가 들어간 옷에 도전해보려고 한다. 변화 속에서도 나의 짝꿍 롱스커트는 여전히 입게 될 것 같지만.

Countdown to Sp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