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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위 1°에서 만난 뜨거운 ‘후’ 사랑

작성일 2017.11.07


궁중 럭셔리 브랜드 ‘후’가 싱가포르 시장에서 본격적인 확장을 시작했다. 2015년, 1호점으로 오픈한 탕스 오차드 (TANGS Orchard) 매장이 성공적으로 현지에 안착한 결과다. 싱가포르의 전통미와 모던함이 조화를 이룬 탕스 오차 드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이 입점한 최고급 백화점이다.


 


북위 1°에서 만난 뜨거운 후 사랑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쇼핑 명소인 오차드 로드(Orchard Road). 약 3㎞에 이르는 긴 거리를 따라 대형 쇼핑몰과 백화점이 빼곡하게 늘 어서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많은 명품 매장이 들어섰다는 이 거리에는 연일 쇼핑객들로 북적거린다. 모던하거나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치장한 건물들 사이에서 탕스 오차드 백화점은 독특한 비주얼로 눈길을 끈다. 중국, 말레이시아, 서구 문화가 혼합된 싱가포르 전통 양식인 페라나칸(Peranakan) 스타일로 내외부를 꾸민 덕이다. 전통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싱가포르 상류층과 이국적인 아름다움에 이끌린 외국인이 주고객이다.


고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1층 출입문은 남동쪽을 향한다. 이 출입문 바로 안쪽에 위치한 ‘후’ 매장은 고객들의 동선과 정확히 겹치는 좋은 자리다. 블랙과 골드 컬러의 세련된 매장 인테리어와 한국의 국보, 보물에서 모티브를 얻어 디자인된 ‘후’ 패키지가 화려한 자태로 고객들을 맞는다. 매장 관계자는 고급스러운 용기 디자인을 보고 상담을 요청하는 고객도 많다고 귀띔하였다. ‘후’ 탕스 오차드 매장은 지난 2년간 그 자리를 지키며, 30여 글로벌 뷰티 브랜드와 경쟁해 매출 상위 10위권 내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싱가포르에서 한류의 온도는 여전히 뜨겁다. 최근 ‘후’ 모델 이영애가 열연한 드라마 은 싱가포르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사랑받았고, 이후 13년 만에 컴백한 이영애의 세월을 비켜 간 비주얼에 시청자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우리회사는 드라마 방영 직후 ‘후’ 광고를 내보내 K-뷰티와 ‘후’의 영향력 확산을 도모했다.


현재 아시아 전역에서 발견되는 인구학적 공통점 중 하나는 고령화다. 이 현상은 싱가포르도 예외가 아니다. 싱가포르의 높은 소득 수준에 기반해 안티에이징 제품 수요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그 중심에 ‘후’를 대표하는 안티에이징 제품인 ‘비첩’ 라인이 있다. 싱가포 르법인은 올해 추가로 확보한 2호점과 3호점(11월 예정)을 통해 더 많은 싱가포르 고객에게 한국의 아름다움과 고귀함을 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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